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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옻 이용한 식품개발 활기 |
| 족발ㆍ보쌈 전문점 첫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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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단관택지에 문을 연 원주 옻 족발 보쌈 단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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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옻을 이용한 족발ㆍ보쌈 전문점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옻을 이용한 식품은 옻닭 정도에 그쳤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옻은 항암, 항산화와 숙취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원주 옻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 옻 족발보쌈 한을수 사장은 "지금까지 옻은 식품에 사용하지 못했었지만 지난해 인체에 해가 없다면 허용한다고 관련 법규가 바뀌었다"며 "각종 행사에서 옻 식품을 선보인 결과 호평을 받아 원주 옻 족발ㆍ보쌈 전문점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원주 옻 족발보쌈은 '원주 옻을 이용한 원주 대표 음식을 개발해보자'는 취지로 뭉친 원주 옻 영농조합 회원들이 3년여 동안 노력한 결과물. 개발에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강원지회 지회장을 맡는 한을수 사장 및 낭띠(대표: 김옥기), 하문호황둔쌀찐빵(대표:하문호), 대월떡집(대표: 유병구), 화삼양조(대표: 권덕화) 등이 참여했으며 족발ㆍ보쌈 외에도 빵, 떡, 술, 음료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사장에 따르면 대학교에 의뢰해 연구한 결과 옻은 식품의 수분증발을 억제해 품질보존기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원주 옻 식품은 특수열처리를 거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한 사장은 "특산물을 이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지역 옻 재배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옻 족발 보쌈 무실점은 지난달 9일, 단구점은 31일 각각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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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단관택지에 문을 연 원주 옻 족발 보쌈 단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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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