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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공사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설립 |
| 타당성 용역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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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4천만원을 들여 원주도시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도시개발공사 설립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타당성 용역에서는 일거리가 충분한지를 검증한다. 남원주역 역세권 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등 예정된 사업 외에도 기업·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진행중인 사업에도 참여토록 한다는 게 원주시 구상이기 때문에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원주시가 설립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이어서 타당성 여부보다는 운영구조 등을 결정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원주도시개발공사는 공사와 공단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사업 외에 시설관리업무도 맡게 된다. 공영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등의 문화체육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것이다. 설립시기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이라고 원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3개월간 타당성 용역을 시행한 뒤 곧바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설립작업을 진행한다.
설립자금은 공기업특별회계 850억원과 시에서 보유한 미분양택지, 종축장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등 총 985억원으로 출발한다. 여기에 원일프라자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용도로 짓는 3층부터 7층까지를 현물로 출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사 설립과 원일프라자 재개발사업은 맞물려 진행된다. 원주시 계획에 의하면 원주도시개발공사는 도서관을 증축해 영화관 등 상업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익창출 뿐 아니라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 등은 퇴직 공무원의 일자리 만들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등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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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