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헌 총장.

	◇강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참석자들.

　원주시와 원주투데이는 지난 17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승헌  총장을 초청 릫뇌를 알면 경영이 보인다릮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국학원 설립자이면서 뇌교육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 올린 이 총장은 강연을 통해 뇌의 활용을 통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ㆍ단체장과 CEO를 초청해 이루어진 강연회에는 김기열 시장, 원경묵 시의장, 이문희 원주교육장 등 기관ㆍ단체장 2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연 요 지

30년 전서부터 어떡하면 이 사회에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줄 수 있을까 해서 공원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1명에서 시작해 2명, 3명으로 늘어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25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까지 전 세계로 큰 발전했습니다.
　이런 중심의 정신은 바로 우리 건국이념인 홍익의 철학입니다. 어떡하면 홍익정신을 알릴 것인가 해서 단순하면서도 쉬운 운동을 꾸준히 해오며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꾸준히 뇌와 대화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전 세계 어디에서 강의하든지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뇌를 갖고 오셨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두 번째는 그렇다면 뇌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십니까 하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잘하지 못합니다. 뇌를 활용하는데 있어 뇌의 주인이 되는 사람과 정보 감정의 노예가 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뇌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뇌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뇌를 운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야 합니다. 정신통일하사불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통일을 어떻게 하는지, 90% 뇌는 어떻게 쓸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예전에는 사람의 중심은 심장이라 심장이 멈추면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요즘에는  뇌사를 중심으로 생사를 파악합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것을 이제는 뇌라고 보는 것이죠. 심장은 이식하지만 뇌는 이식이 안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경영을 바라보며 경영상태를 크게 성장시킨다, 경영상태가 발전한다 할 때 혁신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기에 혁신을 하기 위해선 뇌를 어떻게 사용할지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혁신은 개인, 가정, 직장 경영이건 상황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Who am I,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며, 상황인식이 필요합니다. What, 무엇을 혁신할 것인가 하는 목표가 필요하며, How, 어떻게 할 것인가가 필요합니다.
　혁신의 목적은 건강이며, 행복이며, 평화입니다. 혁신이 전쟁이나 불행이 될 수는 없습니다. 뇌를 활용하는 것이 혁신이라 할 때 상황인식,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하고 PDCA가 필요합니다.
　P는 Plan입니다. 변화를 주려면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집을 지으려면 설계가 있어야 하듯 말이죠.
　D는 do입니다. 설계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P, D만 하는 사람은 경영에 실패합니다. 시작은 하는데 결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투자만 계속 할뿐입니다.
　C는 Check입니다. 평가 없이는 어떤 성장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평가는 아주 기쁘지 않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평가하는 것은 싫은 일이죠. 허나 평가 없이는 성장할 수 없고 평가를 통해 A, Action이 됩니다. Action은 Do와 같은 것 같지만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결과로 Do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PDCA는 경영의 근본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하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안 되고 PDCA를 해야 합니다. PDCA는 한번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PDCA가 이뤄집니다. 경영을 한번 해서 안 된다고 포기 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Do하는 인생이 아닌 Action하는 인생이 되도록 하십시오.
　이런 과정을 통해 평가하게 되면 각자에게 변화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체크받기 싫어하는 사람은 운명이 바뀔 수 없습니다. PDCA를 하면 운명도 변하고 건강도 변합니다. 뇌는 모든 창조의 원천이라는 것을 아시겠죠? 여러분의 뇌는 대단한 것입니다.
　30년 전 공원에서 시작해 PDCA를 함으로 인해 오늘날 저는 이 세상과 세계에 알려졌고 새로운 말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단학, 뇌호흡을 알렸고 뇌교육이란 하나의 학문을 정립했습니다. 남을 따라 가려 하지 말고 스스로 뇌를 믿고 행동할 때 뇌에서 무한한  창조력이 나온다는 걸 체험했습니다.
　저는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집중력 장애자로 평가 받았었죠.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장애는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더 두려운 것이죠.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문제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극복 의지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어떤 장애도 극복할 수 있기에 하늘이 장애를 주신 겁니다. 장애를 통해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감당 못할 일은 주지 않았다 생각할 때 90%의 뇌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머니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면 아스라엘인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교육이 투철하기 때문입니다. 천성민족이라 얘기하고 가르칩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 합니다. 불행한 역사를 숨기지 않고 히틀러 시대 독일에게 당한 것이나 비장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것이 너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역사라며 매달 보여 줍니다. 민족혼의 불을 뇌 깊은 곳에 심어 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커서도 이를 기억합니다. 어려서부터 얘기 했으므로 체질이 돼 그들은 단합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혼의 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단합이 안 되는 것입니다. 혼에 불을 붙여 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뇌는 모든 답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조직적인 차원에서 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자각과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를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신피질인 대뇌피질은 정보처리와 기억 판단을 하는 곳입니다. 구피질은 감정을 조절합니다. 뇌간은 신비의 영역 입니다. 아직 뇌는 미지의 세계라 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우리 의식과 관계  없이 뛰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의식을 해야 심장이 뛴다면 아무 일도 못할 것입니다.
　보수법칙은 3가지 법칙을 갖고 작용합니다. 첫째로 어떤 것을 선택 하느냐 입니다. 반복적으로 선택하면 운명이 바뀝니다. 좋은 정보를 머리에 넣어준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굿 뉴스는 굿 피플을 만듭니다. 세 번째, 정신을 차리면 됩니다. 스스로 뇌에게 호르몬을 분비시키고자 해본 적이 없음을 느끼십시오. 그것도 깨달음입니다. 정신을 차릴 수 있을 때 차리는 건 차리는 게 아닙니다. 차릴 수 없을 때 차리는 게 차리는 것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고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말이 있듯 정신을 차리면 우리나라 여러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신은 단체로 차려야 좋습니다. 원주에서 큰 정신운동이 일어난다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신을 어떻게 차릴까가 중요합니다. 캠페인은 Plan에 불과합니다.
　종교적으로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기도는 뇌 운영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회사에서 밥 먹을 때도 기도하세요. CEO를 위해 기도하고 직장이 잘 되라고 기도하고 CEO는 직원들이 직원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화답이 이뤄지면 창조성이 나와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업이 가져오게 됩니다.
　뇌 감각 깨우기 1단계 시범을 보여 주겠습니다. 장생복법은 뇌호흡 5단계 중 1단계. 나쁜 회사를 좋은 회사로 만들자는 것에 그치지 말고 위대한 회사로 만드십시오. 나아가 거룩한 회사를 만드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뇌를 잘 운영하면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움직이는 것을 원합니다. 혈액순환이 안 될 때 나이 먹었다 하지 말고 움직이십시오. 유치원을 운영해볼라 합니다.
　장생유치원으로 55세가 돼야 오디션을 볼 수 있고 자격이 돼야 들어올 수 있는 유치원입니다. 유치원이 10년이고 70세가 돼야 졸업 가능합니다. 90세가 되면 대학에 갈 수 있고 100세가 돼야 명예 전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3분만 걸으세요. 걷고 나면 즐거워집니다. 단 의욕을 갖고 걸어야 합니다. 장생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창조하며 사는 것입니다. 21일만 반복하십시오. 운동으로 생각하고 걸으면 내가 지금 뇌를 활용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세계적인 도시가 되길 바라며 강의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