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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안동은 무공해 마을 |
| 한국발표미생물센터 유치 - 오폐수 미생물로 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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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면 대안1리(이장:한종범) 승안동 마을에 미생물 배양기가 설치된다.
한국발효미생물(KFM) 센터를 유치하는 것으로 이번 주 마을 창고에 미생물 배양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에서는 미생물 발효 연구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배양기를 통해 키워지는 미생물의 활용 범위는 아주 넓다. 미생물을 활용, 민간에서 쓸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고, 유기농 비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폐수 정화는 물론, 화장실 정화에도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파리·모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발표미생물센터는 연구자인 센터 소장과 마을 발효 연구회가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앞으로 발효미생물을 활용,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조종복 마을 사무장은 "KFM은 개발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미생물이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농약을 치지 않는 것은 물론 오·폐수도 미생물을 활용해 정화하고, 유기농 비료로도 쓸 수 있어 앞으로 승안동은 공해 제로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안동 마을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GMO Free Zone(유전자 조작 농산물 거부지역)'을 선포한 바 있다. GMO Free Zone은 GM 농산물과 식품을 반대하는 의사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과 회사, 지역 등에서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나 이를 통해 가공된 식품을 거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 거부지역에 이어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유치·운영으로 승안동 마을의 대외적 친환경 이미지는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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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