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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한우 전국 명성 도전 |
| 한우브랜드화 사업, 2011년까지 113억원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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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오는 2011년까지 113억여원을 투입해 치악산 한우 브랜드 사업을 펼친다.
브랜드 사업 참여 한우 수를 현재 5천 두서 2011년까지 1만5천 두로 늘리고 거세우 1등급 출현율과 브랜드 쇠고기 출하율도 80 ~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출하 두수도 현재 3두에서 2011년에는 10마리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치악산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단(단장:이상혁)과 추진위원, 자문위원을 구성했으며 다음 달에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을 위한 철저한 관리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추천한 정액 중 사업 추진단에서 결정한 3~4종의 우수 정액을 참여 농가에 통일·공급하며 릫치악산 한우릮가 인쇄된 주문사료(OEM)를 농협 횡성 사료 공장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다. 또한, 번식우 농가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자체 비육하거나 추진단에서 중계하는 비육농가에 판매하며 관외 반출은 철저히 금지한다.
브랜드 사업 참여 농가 한우는 원주시 이표(귀표)가 통일·장착되며 축협에서는 전 두수를 전산관리 하게 된다. 참여농가에서 비육우 출하를 추진단에 신청하면, 축협에서 사전에 초음파로 2~3회 촬영 후 출하 일정과 납품처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식품정보원(HACCP)이 승인한 도내 축산물종합처리장에서 도축 후 대형마트나 축산물판매장에 지육으로 납품하거나 처리장에서 인증된 육가공 공장에서 골발 진공 포장 후 거래처에 납품하게 된다.
축산물 테마공원 조성, 직매장·식당 운영
또한, 원주시는 지정 브랜드육 판매점 승인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단계동 농산물 도매시장 인근에 축산물 테마공원을 조성, 브랜드육 직매장과 식당, 육가공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6월까지 릫치악산 한우릮 브랜드를 등록, 브랜드 사업추진단에 치악산 한우 로고와 상표 독점 사용권을 부여하고 원주시가 지정·승인한 축산물판매점과 식당에만 브랜드 로고와 상표를 독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브랜드 사업을 위해 올해는 거세 장려금 지원과 한우인공수정료 지원, 송아지 생산 안정사업, 가축개량 등록 지원, 브랜드 로고 제작 및 브랜드육 판매업소 식당 승인 간판 부착 등의 사업에 총 14억1천500여만원이 투입된다.
"사양원칙 안 지키면 퇴출"
브랜드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브랜드 육성 사업추진단과 참여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비육우 10두 이상, 번식우 5두 이상을 상시 사육하는 농가라야 참여할 수 있다. 소규모 농가는 점차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농가는 두당 축사면적 확보 등 자구노력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특히, 고품질이 한우 생산을 위해 비거세우 사육 또는 자연종부를 하는 농가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농가들은 추진단이 정하는 사육방법에 따라 사양관리를 해야 하고 일지도 성실히 기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추진단은 참여농가 DB를 구축, 농가별로 연 4회 이상 방문해 사양관리 프로그램 이행 등을 점검하고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소는 릫치악산 한우릮로의 출하를 철저히 막을 계획이다. 브랜드 사업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으면 퇴출 당한다는 의미이다.
축산과 전익재 씨는 "횡성은 현재 비거세 저품질 한우가 브랜드로 둔갑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데 원주는 비거세우 퇴출 등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는 사양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겠다"며 "FTA가 타결됐지만 국내 한우 자급률이 40% 밖에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단장은 "한우농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면 한·미 FTA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원주시와 브랜드 사업 추진단은 23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브랜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지역별로 순회하며 설명회와 참여 농가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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