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지'
　1974년 김수용 감독이 만든 '토지'는 1부만을 영화화했으며, 윤씨부인을 중심으로 최참판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씨부인 역은 김지미가 맡았고, 김수용 감독은 이 영화로 제13회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차 드라마 변용
　1979년 KBS에서 '토지'1, 2, 3 부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1부가 1979년 11월 12일부터 1980년 4월 14일까지 22회에 걸쳐 방영됐고, 2부는 1980년 5월 12일부터 1980년 8월 4일까지, 3부는 1980년 8월 18일부터 1980년 12월 29일까지 방영됐다. 1979년 1차 방영분은 유홍종이 연출했으며 박병우가 각색했다.
　2차 드라마 변용
　KBS에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1, 2, 3, 4 부를 대상으로 다시 드라마가 제작됐다. 이 드라마는 1부가 1987년 10월 24일부터 1988년 4월 9일까지, 2부가 1988년 4월 16일부터 1988년 8월 28일까지, 3부가 1988년 10월 16일부터1989년 3월 19일까지, 4부가 1989년 4월 2일부터 1989년 8월 6일까지 방영됐다. 1, 2, 3부를 주일청, 4부를 류시형이 연출하고 1, 3, 4부를 김하림, 2부를 김원석이 각색했다.

　3차 드라마 변용
　2003년 10월부터 촬영에 돌입, 2004년 11월 27일 처음 방송된 '토지'는 2005년 5월까지 촬영기간만 19개월이 소요됐다.
　대하소설 '토지'가 완간된 뒤 만들어진 최초의 드라마로서 그 의의가 컸다. 세번째 드라마로 제작됐지만 중반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한혜숙, 최수지에 이은 3대 서희 김현주를 비롯해 유준상, 유해진 등 수많은 주조연이 활약했으며 세트장을 유치했던 하동군과 횡성군은 새로이 관광지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광복 50주년 기념 서사음악극 토지
　1995년 9월 5일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됐다. 이승하의 대본을 김영동이 작곡 지휘를 맡고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이 공연했다. 원작의 1, 2부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소리로 읽는 토지
　서사음악극을 토대로 만든 '소리로 읽는 토지' 음악 CD는 김영동 작곡으로 2003년 6월 웅진미디어에서 출시됐다.

　청소년 '토지'
　이룸출판사판(2003년 6월 완간, 전12권) 청소년을 위해 1/6분량으로 내용을 요약하고, 활자를 키워 김옥재 화백의 삽화를 넣었다. 청소년판에 대한 작가 서문과 '토지'의 주요 등장인물, 가계도,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만화 '토지'
　'만화 토지'는 출판사 마로니에북스가 총 16권(1굜5부) 출간을 목표로 2002년 가을부터 만화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오세영 화백이 작업을 맡았으며 지난해 발간 예정이었지만 출간일이 지연되고 있다. 출판사측에서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출간일이 지연되고 있다"며 작업 상황으로 볼 때 이달 안에 전체 7권으로 구성된 1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자료제공:토지문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