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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
| 도심 인근지역 실사 마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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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 혁신도시 부지에 위치한 치악전술훈련장 이전이 추진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반곡동 예비군훈련장도 동반 이전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군부대와 한국토지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빠르면 이달중 반곡동 치악전술훈련장(50만9천㎡)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한국토지공사에서 새로운 훈련장을 조성해 군부대를 이전시키는 방식이다. 한국토지공사 강원혁신도시건설단 관계자는 "1군지사 이전사업과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애초에는 치악전술훈련장만 이전하기로 했으나 원주시와 군, 한국토지공사간 협의과정에서 예비군훈련장(54만4천여㎡)도 이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혁신도시 조성으로 반곡동 일대가 도시화되면 보완을 요하는 군부대 입지환경은 악화되는 셈이어서 이전이 불가피하다. 이전하는 군부대는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36사단 기동대와 공병대 및 예비군훈련장에 입지해 있는 108연대 1·3대대이다.
이들 4개 부대가 이전할 곳은 예비군훈련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도심 인근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미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말해 사실상 이전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단구동 주민들은 지난 2005년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주민 1천여명의 서명을 국방부에 전달한바 있다. 예비군훈련장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였다. 군부대가 이전하면 이 일대는 혁신도시와 함께 단구동을 비롯한 동부권 발전의 핵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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