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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 검토 |
| 집집마다 수거용기 설치 스티커 붙여 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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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문전 수거 방식이란 각 가정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설치해 배출토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각 지역 거점 마다 120L 크기의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설치, 배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거점 수거 방식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데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할뿐 아니라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도 미흡하고 전용 수거 용기 주변에 일반 쓰레기도 함께 쌓여 미관을 해쳐 왔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시는 지난달 27일 경주와 익산 등 현재 문전 수거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방문,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원주시는 문전수거 방식을 도입하면 악취로 인한 민원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전 수거는 집집 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비치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용기가 다 차면 스티커를 붙혀 수거해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티커가 종량제 봉투 구입 비용을 대신하는 것이다.
물론, 수거비용 상승과 겨울철 동결로 인한 수거의 어려움 등 단점도 있다.
이문길 환경보호과장은 "가정용 수거용기를 새롭게 구입해야 하고 수거비용도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점 수거 방식에서 나타나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전 수거 방식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행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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