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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설명회도 무산 |
| 문막주민들 대책위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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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혁신도시 공청회가 주민들에 의해 무산된데 이어 군부대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도 주민들에 의해 무산됐다.
원주시는 1군지사 및 예하부대가 들어설 문막읍 동화리 일원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사업 추진배경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주민 100여명은 설명회를 거부하는 한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원주시와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군부대가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밖에 없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 군부대 인근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현 군부대 인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문막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지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도 요구했다.
주민 신종순씨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뜻을 모은 뒤 원주시와 협상해 얘기가 통하면 설명회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조만간 설명회를 다시 열 방침이다.
한편 1군지사 및 예하부대 이전사업은 지난 1월 1군지사, 원주시, 한국토지공사 강원지역본부 등 3자간 합의각서가 체결되며 구체화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내년 동화리에서 군부대 공사에 착수해 2010년 군부대가 입주하며 현 군부대와 정지뜰은 2010년 공사를 시작해 2012년까지 택지로 개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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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