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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장미란 탄생 "전국이 놀랐다"
치악중 안소영, 8차례 신기록 갱신
2007년 03월 26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3관왕 차지

 영월 연당초교 시절 발탁돼 원주로 역도유학

 "신체조건 이상적 성장속도 빨라"

 제2의 장미란 안소영(치악중 3학년)의 신기록 행진이 전국을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지난 20일 전남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여자 중등부 최중량급(+75㎏)에서 한국중학생 신기록을 8차례나 갈아치우며 삼관왕에 올랐다.
 인상 3차 시기에서 90㎏을 들어 기존 중학생 기록(85㎏)을 가볍게 경신한 안소영은 용상 3차 시기에서도 120㎏을 기록, 종전기록(91㎏) 보다 29㎏을 더 들어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합계 기록은 종전 기록보다 19㎏이 더 나가는 210㎏. 이 과정에서 인상 2차례, 용상 3차례, 합계 3차례 등 한국중학생 신기록이 8차례나 새로 쓰여졌다. 이번대회 2위 기록을 무려 43㎏차로 따돌린 놀라운 기량에 역도 관계자들의 입에서도 탄성이 쏟아졌다.
 영월 연당초교에 재학 중 박정선 현 단계초교 교장의 권유로 원주에 역도유학을 온 안소영은 일산초교를 거쳐 치악중에 입학한 뒤 이규훈 치악중 감독을 비롯해 박근식ㆍ박미정ㆍ이정희 코치 등 원주역도 지도자들의 지도를 받아 바벨의 꿈을 활짝 피웠다.
 지난해 전국춘계역도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강원도소년체전을 거치며 꾸준한 기록 향상을 보였으며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치악중 이정희 코치는 "소영이는 체격에 비해 스피드와 근력, 유연성이 뛰어나 역도를 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발전 속도가 빨라 신장만 더 크면 장미란 이상가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은 "코치선생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훈련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비결"이라며 "이번대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꼭 장미란 언니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영월에서 농사를 짓는 안광순씨(43)와 한현숙씨(43) 사이에 1남1녀 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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