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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초교 후문앞 안전 실종 |
| 운전자들 속도 안줄여 조마조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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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초교 후문 앞. 한 어린이가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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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정문을 나서면 바로 도로와 맞닥트리는데다 최근들어 오가는 차량이 급증한 것. 게다가 학원차량, 학부모 차량 등으로 교통혼잡이 빚어지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모씨는 "등하교 시간이면 자녀를 태운 학부모 자동차와 학원차로 인해 혼잡하기 이를데 없다"고 우려했다. 김씨는 "정문은 신호등이라도 있지만 후문은 정말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후문 앞에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이 없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기 일쑤다.
그러나 학교 인근에 차량감속을 위한 표지판이나 스쿨존 시설은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 관계자는 "원주시에 여러차례 건의했지만 시 사정상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등하교 시간이면 녹색어머니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등교시에는 경찰관들의 도움도 받는다"고 말했다.
원주시에서 학교 앞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토지보상 중이기 때문에 스쿨존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며 꺼리고 있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추진 중인 도로확장이 언제 이뤄질지는 원주시에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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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