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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전령사 춘란 감상하세요" |
| 원주난우회, 17, 18일 한국춘란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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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난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자화(이일종 고문 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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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춘란.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난의 매혹적인 자태와 수려한 아름다움은 삶의 멋과 여유를 안겨준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받으며 난(蘭)향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원주난우회(회장:김기봉)가 오는 17~18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제10회 한국춘란전시회를 마련한다.
난을 벗삼은 회원 20여 명이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중투, 호, 복륜 등 잎에 있는 무늬가 특징인 엽애품과 황화, 홍화, 복륜화, 자화 등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화애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난 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자화(이일종 고문)를 비롯해 지난 9~11일 대전에서 열린 춘란전국대회 출품작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김기봉 회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개화가 빨라 아쉬운 점이 있지만 화색과 화형 등을 구분해 감상하면 춘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엽선의 흐름이나 빼어난 곡선미, 공간미를 잘 살피는 것도 또 다른 감상포인트"라고 말했다.
▷문의:011-360-9917(김기봉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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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난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자화(이일종 고문 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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