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금융기관 사칭 사기전화 주의 |
| "남편카드가 480만원 연체됐습니다" |
|
|
|
|
|
|
"남편 카드가 480만원 연체됐습니다. 빨리 갚지 않으면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주부 김모씨는 최근 W은행 카드계 직원이라는 남자에게 전화를 받았다. 김씨가 W은행 카드가 없다고 말하자 그는 "고객님의 신분이 유출돼 사기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요즘 그런 사기가 많아 경찰이나 금융관계기관에서 곧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후 경찰관계자라며 연락이 왔고 대금납부를 종용했다.
검찰, 경찰,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극성이다. 카드대금이 연체돼 '신용불량자가 될것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등의 말로 소비자를 현혹해 예금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정모씨(신림면)는 W은행이라며 지난 12월 백화점에서 카드로 구매한 노트북 대금을 납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권모씨(단구동)에게는 연체된 카드대금 200만원을 갚아야 한다, 세부내용을 알고 싶으면 9번을 누르라는 ARS 전화가 걸려왔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 황교희 연구원은 "일주일 동안 10여 건의 상담문의가 접수됐다"며 "접수된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니 추적이 불가능하거나 번호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만 주의하면 전화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ARS 전화로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통장잔액 등을 알려달라고 하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해당기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고 피해발생시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한다 ▷미심쩍은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요구한 뒤 다시 걸겠다고 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좋은 예방책이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