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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복싱 위상 높였다"
원주시청 복싱팀 전원 국가대표선발
2007년 02월 26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시청 복싱팀이 숙소이자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앙동 시공관 인근 복싱체육관이 텅 비었다.
 여느 때라면 샌드백을 두드리는 타격음과 선수들이 몰아쉬는 거친 숨소리로 가득할 체육관이 비었는데도 지도하는 코치와 원주시 관계자들은 빈 체육관이 마냥 흐뭇한 표정이다. 원주시청 복싱팀 전원이 태극마크를 달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했기 때문이다.
 원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기존 국가대표인 김정주(-69㎏)ㆍ홍무원(-48㎏) 선수 외에 팀의 막내격인 최종희(-75㎏)ㆍ김정원(-60㎏) 선수가 지난해 연말 열린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통과하며 원주시청 소속 4명이 모두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올렸다.
 다음달 17일 김정주 선수가 2차 선발전을 치러야 하고 다른 선수들도 5월에 열릴 최종평가전을 앞두고 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 이들은 훈련장소만 원주에서 태릉으로 바뀌었을 뿐 매일 서로를 격려하며 베이징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덕분에 바빠진 것은 박원영 감독. 원주와 서울을 오가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틈틈이 상지대 복싱팀 지도까지 돕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원주시체육회 김해광 사무국장은 "한 팀에서 4명이 국가대표로 뽑히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박원영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부단한 노력이 만든 결과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이어 원주 복싱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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