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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어디서 살까? |
| 소비심리 위축 … 실속선물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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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연휴인 탓에 어느 해보다 교통체증 걱정이 앞서지만, 가는 시간 오래 걸려도 행복한 것이 귀향길이다. 귀향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정성껏 준비한 선물 꾸러미. 선물 준비에 소비자들의 마음이 점점 분주해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반영해 중ㆍ저가 실속 선물세트를 많이 늘리면서, 동시에 비싸고 진귀한 명품 선물세트 또한 늘렸다. 선물시장에서도 양극화 경향이 뚜렷하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식품과 유기농ㆍ친환경 상품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1 덤상품과 사은품 증정, 예약한 날짜에 배달해주는 예약서비스, 무료배송까지 유통업체마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 판부ㆍ문막ㆍ원주원예ㆍ원주농협이 참여한 공동행사를 마련했다. 선물세트 구입 시 구매금액에 따라 냄비ㆍ식기세트, 스팀청소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10+1, 5+1, 1+1 덤행사와 선물세트 50만원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서비스(일부 매장)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3만원 이상 또는 냉동 갈비세트 구매 시 전국 무료배달(갈비세트 24시간 이내) 해준다. 접수는 14일까지. 또한 10+1, 8+1, 7+1, 5+1 덤상품을 준비했으며 이마트 제휴 삼성카드, KB카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13일까지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해바라기씨유 1ℓ를 증정하며,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결제고객에게는 5%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1+1, 5+1, 7+1, 9+1, 10+1 덤행사와 3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입 시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도 있다. 날짜별로 선물세트를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 것.
GS수퍼마켓은 설날 선물세트 대축제를 마련했다. +1 덤상품과 GS단독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으며,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LG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2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선식품 2배 보상제. 구입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을 경우 구매금액의 2배(보산금액한도 5만원)를 보상해 준다.
한편 '설맞이 Big-Sale'이 오는 16일까지 강원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전시판매장(749-3320, 3322 )에서 열린다. 치악산 황골엿 등 도내 중소기업제품과 지역 특산품 117개 품목을 5~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 할인상품 외에도 농수특산물, 전통민속주 등 102개 업체 1천567개 품목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말에도 오후6시까지 판매하며 전화ㆍ택배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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