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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풍물시장 쾌적하게 새단장 |
| 8천만원 들여 점포 4개동으로 줄이고 리모델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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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풍물시장이 새롭게 거듭난다.
원주시는 6개 동에서 4개 동으로 점포를 줄이고 전기ㆍ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며 누수 보수, 도색 등 리모델링도 실시한다. 예산은 철거비용 3천만원을 포함, 8천만원이 투입된다.
원주시 건설과 홍원표 건설행정담당은 "지난해 7월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사용허가 취소를 한 후 영업을 계속할 점포주들에게 새로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점포주 170명 중 94명이 재 입주 의사를 밝혔으며 59명은 점포 반납, 17명은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원주시는 명도소송을 제기했거나 연락이 안되는 점포주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밟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1년 준공된 우산동 풍물시장은 건물이 노후되고 빈 점포가 늘어 상경기가 위축된다는 지적과 철거해 달라는 주민의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돼왔다.
홍 담당은 "번영회가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새단장을 하면 민원을 해소하고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거되는 2동의 부지(약 620㎡)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민은 체육시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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