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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하면 하루가 가벼워요" |
| 건강체육지식산업단 직원 오후 일과 전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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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체육지식산업단 직원들이 오후 일과 전 스트레칭을 통해 부족한 운동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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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킬레스건 운동입니다. 상체를 세운채 발목을 잡고 천천히 당겨줍니다."
오후1시30분. 점심식사를 마친 샐러리맨이 나른한 몸을 이끌고 쏟아지는 졸음과 씨름하고 있을 무렵. 원주시 건강체육지식산업단이 자리잡은 중앙동 시민복지센터 2층 사무실에서는 기이한 신음과 깔깔거리는 폭소가 연신 교차한다.
건강체육지식산업단 직원들은 건강한 신체로 활력있는 사무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후일과 시작 전 전 직원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이들이 남다른 오후를 맞고 있는 것은 2주전부터. "건강도시 원주를 만들어가는 최일선 부서 직원으로서 우리부터 운동을 하자"는 백종수 단장의 제의에 전 직원들이 의기투합 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선택한 것이 스트레칭. 그 때부터 지도자 자격을 갖춘 체육진흥계 홍성찬씨 지도아래 하루 10~20분씩 이들만의 몸부림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옆 자리 직원과 눈을 마주치기도 쑥스럽고 어색함마저 있었지만 끙끙 거리면서도 열심인 담당급 고참들의 열의가 불을 지폈다. 근육의 긴장이 완화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스트레칭 효과는 단번에 나타났다. 직원들은 스트레칭을 시작한 이후 "하루가 가벼워졌다"고 입을 모은다. 이제는 간혹 사무실을 찾은 타 부서 직원이나 민원인도 이들만의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원주시는 건강체육지식산업단이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칭을 전 부서로 확대하고 기관ㆍ단체, 동호회, 일반시민 등에게도 보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백종수 건강체육지식산업단장은 "건강체육지식산업단 전 직원이 지도자가 돼 요청이 있을 경우 타 부서나 기관으로 출장지도를 나가거나 동영상 자료로 제작해 보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스트레칭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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