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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자율방범대
2004년 12월 20일 (월)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
젊은 일꾼 다 모였다

고향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뭉쳐

여느 지역의 자율방범대가 그러하듯 부론면 자율방범대(대장:이성봉)도 부론면의 기둥이다.

한창 나이의 젊은이들 모두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론면이 농촌지역이고 젊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대원들은 자율방범대 활동 이외에 의용소방대나 마을 이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론면 자율방범대는 매일 저녁9시부터 새벽2시까지 어김없이 방범대 초소에 나와 순찰활동을 펼친다. 하루에 3~4명씩 근무를 서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꼴로 차례가 돌아온다. 16개 리로 구성된 부론면을 순찰하는데만 2시간정도 소요될 정도로 순찰 범위가 넓고 어려운 점이 많지만 대원들 노고 덕분인지 부론면에서는 최근 몇년동안 단 1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결빙지역의 제설작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성봉 대장은 “마을로 전입하는 젊은이들은 없고 빠져나가는 사람들만 있어 자율방범대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모든 대원들이 내가 살아왔던 고향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의 주요활동 중 3도 자율방범대 체육대회는 지금의 3도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가교역할을 했다. 지금은 부론면에서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히는 3도 면민 체육대회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주된 교류속에서 면민 전체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3도 자율방범대 체육대회는 여주군 점동면과 충주시 앙성면 자율방범대원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지역적 특색을 지닌 주민들이 운동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한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독특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이 대장은 “3개면 자율방범대는 행정구역상 서로 다른 시, 군에 속해 있지만 바로 옆에 있어 서로를 이해하거나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원주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턱없이 모자라 매월 회비를 걷어 자율방범대를 꾸려가고 있으며 연말이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또 부론면에서 열리는 경로잔치나 체육대회 등에도 자율방범대원들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이 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촌이나 도시 모두 어렵겠지만 서로돕고 사는 사회인 만큼 부론면 면민 만이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함께 돕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론면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활동한다”고 자신했다.  

<회원 명단>
대장:이성봉 부대장:김영희 총무:박정훈 감사:최영귀 이형진 대원:김종수 나기주 이정구 방진수 석규현 박주하 도재훈 신동일 이근욱 최덕호 지충근 홍종표 김재인 진왕근 이병철 김동성 황종규 신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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