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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등 왕성한 활동
2004년 10월 11일 (월)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마을 위해 기꺼이 주머니 털어

소초면 체육회는 회원 선발을 매우 엄격히 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또한 소초면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동은 지난 95년 경이라고 한다. 소초면 출신의 류화규 시의원이 소초면 이장들과 자생단체장들을 설득해 만들었으며 초대 회장을 지냈다.
시군 통합 이전의 소초면은 군지역 체육대회에서 단연 최고 위치에 있었다고 류 시의원은 회고했다. 소초면에 주소를 둔 군인들이 소초면 주민의 일원으로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면민들 중 ‘덩치’가 많아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단연 독보적이었다고.
소초면 체육회는 이러한 탄탄한 배경에서 출발해 배경에 걸 맞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우선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체육회에서 장학사업을 하기는 이례적이다. 소초면의 5개 초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학금의 출처는 당연히 회원들 주머니이다. 농촌 살림이 넉넉할 리 없지만 소초면의 장래 기둥들을 위해 기꺼이 주머니를 털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하는 소초면민 체육대회 때도 과감하게 주머니를 연다. 경품이 풍성하기로 소문난 체육대회에 필요한 경비는 1천여만원. 그러나 원주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은 절반 수준이다. 나머지 500만원은 회원 27명이 20만∼30만원씩 내 충당한다.
지난 9일 개최된 체육대회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회원들은 자주 일손을 놓아야 했다. 만반의 준비를 위해 수 차례 사전회의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소초면 이장들도 발벗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자칫 차질을 빚게 되면 그 원성은 고스란히 체육회 몫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회원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소초면의 여러 단체들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도 체육회원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 이들이 빠지면 차질이 발생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라니.
소초면 체육회는 올해 원주의 읍면동 중 최초로 노인게이트볼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읍면동마다 게이트볼이 활성화 돼 있는데 체육회에서 주최한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소초면의 노인들은 매우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소초면 체육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월례회의를 열어 조직을 다지고 각종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회원명단>
회장:김근열 부회장:권혁준 김혁진 조성량 서무선 유병태 이석재 이범수 총무:이원희 감사:이상현 신홍선
회원:이갑수 박인순 심상중 박흥순 황병철 박순명 김오섭 임준식 김순근 조종진 원명석 김경섭  신장선  김영준 김정식

◇소초면 체육회원들이 지난 5일 이장들과 체육대회 논의를 하고 난 후 어울려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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