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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관설동 방범자문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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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대원 든든한 후원자
지역발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지난 9일 반곡관설동 방범자문위원회는 동부교 다리 밑에서 반곡관설동 방범대원 40명을 초청해 단합대회를 열었다.
결성 2주년을 맞은 방범자문위원회가 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 날 행사에서 방범자문위원회원들은 권종길 전 자율방범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반곡관설동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반곡관설동 자율방범대 강인식 대장은 “농사지으며 어렵게 사는 대원들이 대부분이라 매년 자금난에 허덕인다”며 “고철모으기 산불감시 활동 등을 통해 자금난을 해결하고 있지만 올 여름엔 단합대회 자금이 없어 근심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태창운수 구광서 대표와 현 주민자치위원장인 최제홍 위원장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25명의 지역유지들이 모여 결성한 반곡관설동 방범자문위원회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다른 지역의 방범자문위원회가 경찰 관변단체라는 이유로 대부분 사라지고 활동력이 상실된 것과는 달리 반곡관설동 방범자문위원회는 오히려 방범대원 지원 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방범자문위원회 발족 이후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던 방범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있다. 지난 5월에 방범자문위원회에서 마련해준 40벌의 하복 순찰조끼는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를 무난히 견디게 하고있다.
매년 동복을 입고 여름을 났던 방범대원들에게는 7년만에 일이었기 때문. 지난 겨울에는 난방비에 보태라고 연료비를 지원해줘 한겨울 추위도 금방 지나갔다.
방범자문위원회는 단지 방범대원들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연보호 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단합대회 행사를 개최하기 전 동부교 밑에서 병영교까지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이원형 방범자문위원회 총무는 “자연보호 활동을 비롯해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구광서 방범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열악한 근무조건에도 불평불만 없이 지역지킴이로 봉사하는 방범대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명단>
▷위원장:구광서 ▷부위원장:최제홍 ▷감사:김영준 ▷총무:이원영 ▷자문위원:허천봉 유재복 최정식 ▷회원:홍성준 황보진 현원섭 박종학 김달성 전창율 장응열 이만영 장성익 최희철 정진용 김종기 민유식 공광택 이주연 정병호 김중기 백호기
◇방범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동부교 다리 밑에서 자연보호활동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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