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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1동 자율방범대
2004년 07월 19일 (월) 이경민 kmlee@wonjutoday.co.kr
없어선 안될 ‘도우미’

새 보금자리 마련 현안 과제

태장1동자율방범대는 마을의 젊은이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자는 일념으로 시작해 이제 태장1동에 없어서는 안될 주민 안전과 민원의 도우미로 자리잡았다.

매일 밤9시부터 자정까지 우범지역을 돌며 방범순찰활동을 펴고 방역사업, 불우이웃 돕기 등 이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둔치와 화물터미널, 무진고개 등 지역 우범지역에서 야간에 몰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을 이제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노상에 쓰러진 취객들을 집으로 인도하는 일도 방범대가 도맡아 하고 있다. 둔치에 족구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족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태장1동자율방범대는 단합이 잘돼 있기로 유명하다. 방범대 분위기가 좋아 타 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회원으로 가입한??경우도 있다.

이진규 대장은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가족같은 분위기가 소문이 나서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4명의 회원이 타 동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고 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각자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데서도 비롯된다.??
한 대원은 태백 건설현장에서 일을 보다가 자신의 근무시간이 돌아오자 밤중에 차를 몰고와 근무를 서고 새벽에 돌아가기도 했다.

야유회와 각종 행사에도 자율방범대원 전원이 참석할 정도로 끈끈한 애정으로 묶여있다. 지난 4일 소초면, 봉산동, 행구동 자율방범대가 함께 개최한 동부권 체육대회에서는 50여 명의 회원가족들이 참석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주민들은 동네의 대소사를 앞장서서 해결하는 자율방범대에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50세가 넘은 15명의 장년층들이 자발적으로 자율방범대를 돕기 위해 자율조를 만들어 도우미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순찰차량도 인근 동성교회에서 지원해주었다.

그러나 걱정거리 하나가 있다. 가매기 삼거리에 있는 자율방범대 사무실을 옮겨야하기 때문이다. 회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주 드나들며 대소사를 나누는 공간이어서 떠나기가 쉽지 않다.
이 대장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이만한 공간이 있을까 고민”이라며 “어느 공간에 정착하게 되든 회원들과??태장1동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원명단>
조경일 박승철 이진규 임훈명 맹수영 이병선 김영종 오세일 이영규 김진호 김태남 정석원 백명운 권오진 김교석 정병욱 김진영 최현구 강철규 이문범 심영섭 김치관 조문기 안철기 이재일 하세명 김기범 장영환 이명수 신대성 이원노 이양환 김순호 김응종 지경환 최근식 이기우 조광선 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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