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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리고 마을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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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지킴이-민족통일 우산동협의회
이달초 금강산관광 다녀와
99년 출발한 민족통일 우산동협의회(회장:김금용)는 현재 36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월례회에서는 사업계획 논의뿐 아니라 국내외 정세와 통일에 관련된 강연도 듣고 있다. 강연 내용을 갖고 회원 간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분단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지향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했다. 당초 협의회 회원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함께 하겠다는 동민이 늘어나면서 180여명에 달하는 동민이 함께 금강산을 밟았다.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금강산 만물상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민족통일을 기원했다.
이처럼 민족통일 우산동협의회는 일상에서 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수 민간단체로서 살맛나는 마을 건설을 위한 활동에도 뒤쳐짐이 없다.
회원들은 분기별로 우산동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지하도를 청소한다. 한동안 쌓인 먼지를 말끔히 씻어 내고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한다.
원주시민뿐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원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다.
또한 회원들은 대부분 우산동 봉사활동 단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1인2역을 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우산동 ‘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에 가입돼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부녀회, 개발위원, 통장 등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 간 단합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회원들의 각종 경조사가 있을 때면 앞다투어 서로를 돕고 있으며, 평소에는 풋풋하고 든든한 이웃이 되고 있다.
김금용 회장은 “많은 활동은 아니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협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회원 간, 주민 간 작은 화합이 민족화합으로 승화돼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회원명단>
▷고문 : 이재열 ▷회장 : 김금용 ▷부회장 : 원명열, 하금례 ▷감사 :심상열 김음전 ▷사무장 : 김원수 ▷위원 : 최진규 김재환 박봉림 이춘은 채광병 이상빈 유명수 김동열 이병구 조일현 원영식 김성종 최훈 강희중 김재철 차순덕 김후경 권남순 이현숙 이동녀 강재숙 김영숙 황정자 권옥희 김형삼 고민숙 정문하 ▷당연직 : 정남교 시의원 김을수 동장
◇금강산을 방문했을 때 온정각에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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