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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축제 성공 이끈 주역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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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동청장년회
열정과 패기로 똘똘뭉쳐 봉사
늦은 봄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장미공원에서 펼쳐지는 ‘단계동 장미축제(29~30일)’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어린이 백일장, 장미꽃 염색 체험학습, 불꽃놀이, 록공연, 희귀장미 전시회, 장미작품 전시회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장미축제를 남녀노소 가릴 것없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온 숨은 주역들이 있다. 단계동 청장년회 회원들이 주인공이다.
개인사업자, 회사원 등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아우르는 청장년회 40여 명의 회원들은 20여 개의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논의하느라 요즘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이 없다.
2만~3만명이 참가하는 큰 축제로 자리잡은 장미축제 준비가 전문적인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회원들은 축제 준비에 불평 한마디 없이 열정과 의욕으로 임하고 있다.
성공적인 축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계동 청장년회 회원들은 단계동의 소중한 일꾼이다.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활동성으로 단계동 봉사활동의 최일선에 서있다.
매년 개최하는 경로잔치. 20여 군데가 넘는 경로당을 봉고차를 몰고 직접 찾아, 노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노인 화합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푸짐한 음식을 장만하고 선물까지 덤으로 준비해 전달하는 청장년회원들의 정성에 노인들은 “살만한 동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매년 개최하는 봉화산 등반대회도 청장년회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이다.
올해는 등반대회 대신 봉화산 대청소로 산림을 깨끗하게 가꿀 계획이다.
장미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신입회원들도 많이 모집해 지역에서 정말 필요한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김학수 회장은 “회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회장으로서 항상 미안하다”며 “장미축제를 함께 치르면서 회원간 더욱 단합하고 지역사랑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원명단>
▷회장:김학수 ▷부회장:유정환 김기석 ▷사무국장:류인출 ▷기획국장:김호식 ▷재무:추창호 ▷총무:허남길 ▷회원:고해영 김대운 김수영 김종수 김철호 나경범 노인진 박경중 박명길 박완식 방훈기 배동환 백승기 변우현 변창섭 심재봉 심용섭 안창근 이성철 이재형 이병조 이종환 이현재 이훈상 조원용 최명호 최상헌 최성순 최성식 최종남 허성
◇지난달 12일 단계택지 장미공원매점 주차장에서 장미축제위원회 현판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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