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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열정 '베토벤을 넘다'
피아닉스트 백건우 26일 원주공연
2006년 12월 26일 (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거장을 만나기란 쉽지않다.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의 신약성서라 불리는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녹음에 도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분명 거장이다. 지난 해 9월 원주시민들과 조우한 건반위의 시인 백건우가 오는 26일 1년3개월만에 원주시민들을 다시 찾는다.
 피아노 레퍼토리의 고전 베토벤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후기작품인 27번과 28번이 주요 연주곡이다.
 베토벤 중기 소나타로 불리는 16굠26번에 이어 지난 달 베토벤 초기 소나타 작품인 1굠15번 음반을 내놓은 백건우는 후기작품 27굠32번으로 내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내년에 음반으로 발매할 베토벤 후기작품들을 미리 들려준다. 베토벤이라는 큰 산을 넘고 있는 세계적인 연주가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모차르트의 '론도 가단조 K.511(Rondo in a minor K.511)'을 비롯해 독일 현대작곡가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피아노연습곡 9(Klavierstueke IX)'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 선율을 바탕으로 리스트가 작곡한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 중 '사랑의 죽음(Liebestod)'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니세프 60주년 기념 자선의 밤 행사로, 연주회가 열리는 치악예술관 로비에서는 세계기아아동 현황과 유니세프 활동내용을 담은 사진전이 함께 마련된다. 유니세프원주시협의회(회장:황보경)는 이날 연주회에 앞서 2청사 소회의실에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5명의 어린이에게 400만원씩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6일 오후7시30분. R석 10만원, S석 8만원.
▷문의:766굜3905(유니버설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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