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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이들이 없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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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이장협의회
3도면민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
부론면 이장협의회(회장:한기방)는 부론면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숨은 일꾼이다.
전체 이장 인원이 16명밖에 되지 않지만 부론면에서 일어나는 행사라는 행사는 모두 참여하고 있기 때문.
각종 농자재 점검을 비롯해 행사, 홍보 등 이장협의회의 손이 안닿는 곳이 없다.
그만큼 면 발전에 이장 각자가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장협의회의 1년중 주요사업인 3도 접경면 체육대회, 경로잔치, 면 체육대회 등은 부론면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면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장협의회의 주최로 치러지는 3도 접경면 체육대회는 올해로 5년째이지만 3도 면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금은 부론면에서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힌다. 3도 면민 체육대회는 각기 다른 지역적 특색을 지닌 주민들이 모여 운동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한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 가는 독특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이장협의회는 또 시에서 받게 되는 회의수당을 모아 리마다 1명씩 선정해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성금이 모자랄 경우 자체회비까지 걷어 돕고 있다.
그러나 농업이 생계의 전부인 이들에게도 걱정이 생겼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FTA 비준안이 통과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에 더 큰 어려움이 가중 될것으로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장협의회는 올해 FTA 비준안 문제로 4차례나 서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한기방 회장은 “농민들에게 최소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주거나 제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부론면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사고위험이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면민에게 서명운동을 받기도 했다.
한 회장은 “이장 모두가 단합하지 못하면 모든 일을 진행하기가 힘들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단합을 최우선으로 면 발전과 행복한 부론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섬강 주변 등을 깨끗한 이미지로 변신해 외부인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면민과 협조해 환경정비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명단
회장:한기방
총무:도춘식
리장:정주섭, 정태영, 지왕구, 송치호, 이호성, 최태집, 정병철, 김석한, 박우천, 박윤선, 김용갑, 김원섭, 윤관향, 황서현
<사진설명>부론면 이장협의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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