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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한지산업 날개 달았다 |
| 정부 특구지정 따라 테마파크건립 등 본격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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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9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0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원주 옻·한지특구 등 7개 지역특구를 새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원주는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와 함께 2개 특구가 지정됐다.
원주시는 소초면 학곡리 옻칠기·한지공예관 등 9개소 17만4천여㎡를 특구지역으로 신청했다. 원주시는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화사업으로 옻과 닥나무 재배지를 확충하고 옻·한지테마파크 건립, 관련 기업체 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지영서대 내에 전통산업진흥센터를 건립, 옻·한지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창업 등 산업화를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소초면 학곡리에는 옻을 활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밀집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옻칠기공예대전, 한지문화제를 통해 원주옻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395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로 원주시는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4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특구지역에 특별법을 적용해 옥외광고물관리법에 관한 특례, 식품위생법에 관한 규제 특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규제 특례 등 규제완화와 권한이양에 관한 규제 특례를 두고 있다.
한편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의 경우 재정경제부 특구평가단에서 실시한 전국 특구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지난 9월 김기열 시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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