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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 '불티'…'없어서 못 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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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연시 새해 인사를 나누던 연하장의 자리를 모바일ㆍe카드 등 전자우편이나 이동전화 문자메시지가 대신하게 된 풍속은 한두해 전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원주우체국은 연하장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원주우체국에 따르면 올해 준비한 연하장은 7만장. 그러나 몇 백장을 남기고 매진된 상태다.
원주우체국 한상수 우편영업실장은 "어제도 하루동안 3천장이 판매됐다"며 "연하장 구입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물량이 없어서 못 팔고 있다"고 말했다.
품귀현상을 빚는 이유는 기업, 기관 고객들이 수백장씩 연하장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장, 200장은 기본이고 한번에 천장 이상 주문하는 고객도 있다. 하지만 개인 고객은 거의 없다는 것이 우체국 측의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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