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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면 하나로 엮을 ‘기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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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면 백운산한우리
지난달 3일 창립한 원주백운산한우리(회장:김중기, 이하 한우리)에 거는 판부면민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모임의 설립 취지인 판부면 저소득층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판부면의 번영을 선도할 재목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리를 처음 기획한 것은 유재복 판부면장이었다. 유 면장은 지역적으로 금대리와 서곡리, 신촌리로 나눠져 있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엮는 동시에 이들의 역량을 판부면의 역량으로 승화시키고 어려운 이웃도 돌보자는 차원에서 한우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행정기관에서 개입될 경우 조직이 자생력을 갖추는데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여 순수 민간인 주도로 복지협의체를 만들게 됐다.
한우리에는 판부면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거나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립 한달여 만에 후원회원 60명을 모집했다. 후원회원 모집에 더욱 주력하여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한달에 2만원씩 후원금을 모금하여 각종 복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후원금과 회원들의 특별회비 등을 합치면 연간 운영비가 3천만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간 복지협의체의 운영비로는 큰 액수이다. 운영의 묘를 살리기 위해 기획분과, 재무분과, 봉사분과, 섭외분과 등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저소득가구 5세대에게 매월 5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간 2차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나 이·미용 지원과 재해나 재난 발생 시 응급지원 활동과 생필품 지원사업도 벌이게 된다.
회원의 단합에도 신경을 써 항상 연락하고 자주 만나기로 했다. 이러한 교류 속에서 회원간 정을 느끼고 한우리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란 계산이다. 지난 7일 열린 신년인사회 때도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단합을 과시했다.
농번기에는 농촌일손돕기도 실시하기로 했으며 불우이웃돕기 후원의 밤 행사도 연다.
이러한 복지사업 외에도 판부면 일꾼들이 대거 모인 만큼 각종 면 행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백운산한우리는 판부면에 소재한 백운산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면민이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장:김중기 /수석부회장:전영철
부회장:이명섭 /감사:백호기 박성학
사무국장:박종대 /분과별 위원장:김영준 문용기 김재경 조진국 원종화 김흥기 박수환 /운영위원:장용암 민유식 김봉영 정재영 김승용 김종길 전익표 박종길 유영무 윤선 조용식 유영하 김수길 김영석 최도순 김충수 윤영구
사진설명 ◇지난달 3일 창립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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