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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무단배출 크게 증가 |
| 원주시 올해 처리비용만 1천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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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무단배출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무단방치되거나 투기된 대형폐기물 발생건수와 수량은 400여 건, 1천224개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300여 건보다 약 35% 증가한 수치이다. 원주시가 올해 얌체족들이 버린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들인 비용만 1천500만원. 원주시는 대형폐기물이 무단배출되면 경고장을 부착하고 일정기간 자진처리 유예기간을 둔다. 그 후에도 방치된 대형폐기물은 집중 탐문 등을 실시해 투기자를 적발하며 투기자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로 처분을 한다. 그러나 사실상 투기자를 적발하기가 어렵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야간 등 취약시간대를 골라 불법투기가 이뤄지다 보니 단속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단속인원이 2명에 불과해 애로점이 많다는 것. 실제로 올해 대형폐기물 무단배출로 단속적발된 건수는 10건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시민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주시는 대형폐기물 단속을 강화하고 지난 13일 대형폐기물 전용 경고장 5천장을 제작했다. 또한 불법투기에 대해 투기자를 끝까지 색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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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