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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 "이런 직업 어때요?" |
| 한국고용정보원 발표 '2007 신생 및 이색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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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어리 디자이너, 아트워크 매니저, POP 디자이너….
취업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변화를 대변하는 직업의 세계는 오늘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웰빙 바람, 주5일 근무제, 인터넷 보급, 여가문화 고급화 등의 흐름을 타고 톡톡 튀는 이색 직업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는 것.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2007 신생 및 이색 직업'에 따르면 새로 탄생하거나 업무수행 과정이 색다른 직업은 4개 분야 37개이다. 웰빙 및 여가, 과학 및 정보통신(IT), 의료 교육 및 기타, 영화 및 드라마 속 이색직업 등으로 구분된다.
신선하고 개성을 살린 특화된 직업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신생 직업들은 다른 직업에 비해 역사가 짧아 안정적으로 정착할지 아니면 곧 직업세계에서 사라질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이런 직업을 준비하고자 할 땐 전망과 변화요소 등에 대한 면밀한 탐색이 필요하다.
토피어리 디자이너는 물이끼와 식물을 이용해 동물, 사람 등 입체적인 형태의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직업이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강의하고 있는 김태옥 강사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며 "자연친화적인 소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증가로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초콜릿 공예가 또는 초콜릿 장인을 뜻하는 쇼콜라티에. 초콜릿에 자신만의 고유한 맛ㆍ풍미 더해 예술작품으로까지 승화시킨다.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제과의 한 분야로 취급되고 있지만 점차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POP 디자이너는 상품 이미지를 높이고 점포 디스플레이 효과를 내는 글자 광고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다. 활용도가 높아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미 상지대 평생교육원과 풀잎문화센터 등에서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POP 수강생 정병미씨(36ㆍ명륜동)는 "원주에서 활동중인 POP디자이너는 5명 정도여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배우기 시작했다"며 "과정을 마친 후 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트워크 매니저는 모델들이 보다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주는 일명 '모델들의 포즈코치'이다. 일반인의 개인화보집 증가 등으로 인해 전문적으로 포즈를 지도해주는 이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예쁜글씨POP 전종숙 대표는 "신종직업은 모험이다"라며 "먼저 시작하면 인지도, 시장확보 면에서 용이하지만 개척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수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직업이라도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7 신생 및 이색 직업'은 중ㆍ고등학교, 대학교, 공공도서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워크넷(www.work.go.kr)이나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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