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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날리는 가슴찡한 시화전 |
| 16일 토지문학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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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추억은 애리다. 무뎌져도 가끔은 유리파편으로 심장을 찌르는 것 같다. 첫사랑은 첫눈을 닮았다. 이런 첫눈을 닮은 시화전이 12월 한 달간 열린다.
단구동 토지문학공원에서 열리는 '눈처럼 날리는 시 속에서' 시화전에서는 '눈 내리니 덕석을 생각함(작가 박홍식)' '연탄한장(안도현)' '첫눈 오는 날(서주홍)' '생명(김남조)' 등의 시 20편을 감상할 수 있다.
시화전과 더불어 오는 16일에는 문학강연회와 통기타 공연이 열린다.
여성 가족사 소설 연구, 어린이 문학과 문화론 등을 펴낸 동덕여대 오세은 교수가 소설 '토 지'를 주제로 강연하며, 통기타 가수 신유석씨가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편안한 무대를 선사한다. 시간은 오후4시이며 주관은 교육문화워커즈 '멋살림'이다.
▷문의:744-7975(멋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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