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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사랑 '페드라' |
| 극단 노뜰, 극단 김금지와 두번째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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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타이페이 아트페스티벌 참가, 매진 공연. 서울아트마켓 부스운영과 쇼케이스를 통한 해외 기획자들의 호평.
그 어느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실력있는 극단으로 자리를 굳히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는 극단 노뜰(대표:원영오) 대표 배우들이 2006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서로 다른 두 공연단체와 함께 색깔있는 무대를 연출해 주목을 받고있다.
극단 노뜰(대표:원영오)이 극단 김금지(대표:김금지)와 손잡고 프랑스 고전주의 작가 장 라신이 쓴 비극 '페드라'를 무대에 올렸다.
지난 2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 '페드라'는 2005년 '노부인의 방문'을 통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극단 노뜰과 극단 '김금지'의 두 번째 공동작업.
아테네의 왕비 페드라가 의붓아들 이폴리트를 사랑하면서 두 사람이 모두 파멸하게 된다는 그리이스 신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중견 배우 김금지씨가 주인공 페드라로 분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비극적인 여인상을 보여주며 극단노뜰 배우 박범규씨가 비극적 운명을 지닌 의붓아들 역을 맡아 열연한다.
노뜰 원영오 대표가 '노부인의 방문'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력을 발휘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창작교류 활성화 공동창작프로젝트 '리틀아시아 크리에이터스 미팅'의 사운드 디자이너 위환푸씨(대만)가 음악을 맡는다.
오는 10일까지(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30분ㆍ7시30분, 일요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3만원.
한편 지난 3일까지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 어글리댄스 '잘살아보세'에는 극단 부대표 이지현씨와 김대건씨가 출연, 무용공연이라는 장르를 통해 또 다른 소통의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문의:732-0827(극단 노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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