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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중 방송반 각종 영화제 수상 |
| "방송은 우리들 생각 사회에 알리는 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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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중 방송반이 전국학생동영상촬영대회, 청소년다큐영화제, 강원청소년영화제 등을 휩쓸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국학생동영상촬영대회에서는 금상과 은상을, 원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최한 제1회 다큐영화제에서는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학생동영상촬영대회에는 2학년과 1학년이 함께 팀을 구성해 2편의 작품을 제출해 모두 수상했다. 금상은 김도영(2학년) 팀의 '나의 고장, 그 푸르름 뉴스'가, 은상은 권홍신(2학년) 팀의 '산속에 숨어있는 낙원'이 수상했다. 두 작품 모두 치악산을 주제로 했으며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나의 고장, 그 푸르름 뉴스'는 앵커가 강원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학생들이 만든 찰흙인형이 입모양을 바꿔가며 앵커로 등장해 재미를 줬다. 김도영양은 "독학으로 장비 다루는 법 등을 배웠지만 무엇보다 선배들의 가르침이 컸고 팀웍이 좋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주청소년 문화의 집이 주최한 청소년다큐영화제에서는 3학년 학생들이 '두려움, 행복을 상상하라'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방송반 대표를 맡고 있는 임혜민양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오랜기간 준비한 작품이라 보람을 느낀다"면서 "방송은 우리가 느낀 문제들을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꿈"이라고 말했다. '두려움, 행복을 상상하라'는 중3 학생들의 고입에 대한 심리적 고민을 들어보고 교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다. 현실감 있는 주제를 다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도 강원청소년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 대회에 극 드라마 'WHO am I?'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다큐영화제-YOUTH DOCU FESTIVAL'은 강원도 청소년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난 4, 5일 장미공원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은 대성고 방송반, 우수상은 북원여고 방송방, 미디어장려상은 원주YMCA 청소년영상동아리 이데아가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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