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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상승세 |
| 소비 살아나 1kg당 3천500원선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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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을 찾은 고객이 김장철 보쌈 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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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돼지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 평균 가격을 회복했다.
원주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월 돼지 1kg당 지육가격은 2천600원대에서 오르내리며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들어 3천원대를 회복, 지난 22일 3천5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돼지고기 가격은 3천200원대였다.
원주축산농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1kg당 3천5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돼지가격은 '금(金)겹살'이라 불릴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 6월을 기점으로 국내 양돈 및 수입 돼지고기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추석과 연말 송년시즌 사이의 계절적 비수기인 10월 들어 급속한 하락세를 보였다.
소폭 오름세를 보인 이유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 폐사가 늘었으며 양돈 사료비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사료제조업체들은 국제곡물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 중순경 사료판매가를 5~6% 정도 일제히 올렸다.
원주축산농협 관계자는 "비수기가 거의 끝났고 돼지가격 하락으로 도매업자들이 수입육보다 국산을 선호하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축산팀 장민수 팀장도 "김장철을 맞아 보쌈 고기를 찾는 고객이 꾸준하며 연말 송년회, 졸업, 입학시즌 등이 다가오고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폭의 오름ㆍ내림세는 있겠지만 내년 5월까지는 지금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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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을 찾은 고객이 김장철 보쌈 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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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