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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명가 |
| 야채두부, 냄새 없는 청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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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콩은 신체기능을 자연적인 상태로 돌려주는 식품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항암력을 높일 뿐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골다공증, 변비, 숙취 등을 예방한다.
이런 콩을 재료로 만든 두부와 청국장 역시 이미 널리 알려진 웰빙식품.
두부는 2천년 전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 알려져 있다. 우리 문헌을 보면 고려말기 문집 '목은집'에서 '나물국 오래 먹어 맛을 못 느껴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네. 이 없는 사람 먹기 좋고 늙은 몸 양생에 더없이 알맞다'며 그 효능을 극찬한다. 뛰어난 영양과 소화흡수율에도 불구,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청국장은 전통적인 인스턴트식품이다. 두부와 마찬가지로 소화가 잘되고 영양분이 많으며 특히 변비에 즉효를 발휘한다. 최근에는 찌개용청국장 뿐아니라 생청국장이나 청국장가루, 청국장환 등 다양한 청국장가공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일산동 두부명가는 윤 대표가 직접 두부를 만들고 청국을 띄운다. 하지만 최근 먹거리가 부각되면서 직접 만드는 집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이것만으로는 그다지 특색 있다 하기 힘들겠다. 아무리 윤 대표 집안이 50여 년 두부맛을 자랑하는 창신두부를 만들었고 윤 대표 역시 30여 년 두부만을 연구했더라도…. 그러나 두부명가는 그만의 특징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바로 야채두부와 냄새 없는 청국장이다.
야채두부는 두부에 당근, 양파, 파, 마늘 등을 넣은 것이다.
윤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 두부에 식상해하는 고객들이 늘어 개발하게 됐다"며 "색이 예뻐 아이들도 좋아하며 맛도 양파가 들어가 더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말했다. 이어 "'야채가 들어가 수분이 많진 않을까?' 우려하는 손님들이 있지만 걱정할 필요없다"며 오랜 노하우에서 나오는 적당한 비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야채를 싫어하는 손님을 위해 일반 두부도 준비하고 있다. 두부는 매일 정오·오후6시반 두번 만들고 수요일은 검은콩 두부 만드는 날이다.
냄새 없는 청국장은 말 그대로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없어 꺼리던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양분이 떨어진다 던지 특수 약품 처리 등을 한것은 절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단다.
윤 대표는 "일부 손님들이 그래도 냄새가 나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청국 냄새는 잡균 때문"이라며 "냄새가 안날수록 잡균이 없는 청국"이라고 강조한다.
청국은 만들면 만들수록 새롭다는 윤 대표는 균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요리법에도 신경쓴다고. 청국장을 끓일 때 처음부터 넣는 것이 아닌 맨 나중에 넣어 열로 인한 파괴를 줄이고 소금간도 최소로 한다. 대부분 청국은 보관을 위해 짜게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소금의 살균효과 때문에 청국 균도 죽는다는 것.
윤 대표는 "그래서 우리집 청국으로 청국장을 끓일 때는 김치를 넣으면 안됩니다. 김치 맛에 청국의 구수한 맛이 감춰지거든요"라고 말한다.
인기메뉴는 해물이 들어가 시원한 얼큰이 순두부(4천원)와 부드러운 두부 비빔밥(4천원), 청국 비빔밥(5천원)이다. 청국 비빔밥은 생 청국을 올려 주는데 특유의 진이 많으므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이며 정기휴일은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다. 50여 명 수용 가능하며 일산주차장에 40분 무료 주차 가능하다. ▷문의:748-5889(두부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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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사랑
(218.XXX.XXX.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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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30 18: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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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어요 |
이 기사보고 한번 다녀오고 또 갔어요.
두부가 맛이 있네요.
일산주차장 바로 옆이고 식사 40분 무료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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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