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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인구 줄고 흡연율 늘었다 |
| 연세대 산학협력단 용역보고-원주시민 절반가량 정기건강검진 안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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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진단 및 건강생활실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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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의 운동실천율이 감소하고 흡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있는 비율도 전국 평균을 밑돌아 건강검진 체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원주시가 효과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기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위해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지역사회진단 및 건강생활실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지난 15일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원주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민 2천2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실천율이 남ㆍ여 모두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조사당시 56.7%가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올해 조사결과에서는 45.0%만이 일주일에 20분 이상 운동을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흡연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흡연율은 감소(6.8%→5.4%)했지만 남성흡연율이(41.4%→49.7%) 증가하면서 전체흡연율은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는 달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중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은 46.2%에 불과해 전국통계(47.7%)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용역을 담당한 연세대 산학협력단 남은우 교수는 "운동실천율이 감소하고 흡연율은 증가했으며 조사대상자 중 34%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자전거 도로 확충, 금연도로 제정, 학교와 협력한 건강증진사업 등 정책개발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남 교수는 "이번 조사는 척도를 세분화 했기 때문에 기존조사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자리에서 신창근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효과적인 건강증진 실천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유의성 있는 자료를 모두 분석해 계층 별 분류를 포함한 세분화된 결과물을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민식 자치행정국장과 하정균 위원은 "흡연율과 음주율은 담배와 주류 판매량과 연관돼 있다"며 비교 분석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박도식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농촌 지역에는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이 운영이 제대로 되지않고 비어있는 곳이 많다"며 "이곳을 이용하던 노인인구가 어디로 이동했는지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원주시는 다음달 중순께 최종 결과물을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건강증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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