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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는 '퓨전 소머리국밥' - 심할매소머리국밥 |
| 콜라겐, 칼슘, 미네랄 풍부…횡성ㆍ원주한우와 토토미만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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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문막읍에 위치한 심할매소머리국밥(대표:이창근)은 15평 내외의 아담한 곳으로 뜨끈한 국밥 한그릇에 몸을 녹이고자 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더군다나 몸에 좋은 인삼이 들어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타고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창근 대표는 "소머리국밥은 다량의 콜라겐, 칼슘,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며 "거기에 한의학적으로 기가 허할 때 사용하는 인삼이 들어가 몸을 보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프랜차이즈협회 회원사인 심할매소머리국밥은 1년에 2번 협회가 실시하는 교육에 참가해 맛과 서비스면에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년 동안 원주뿐만 아니라 외지손님들의 입맛까지 잡는데 성공하기까지 이 대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약이 아닌 먹거리로 건강을 챙기자'는 목표 아래 식품회사 연구실에 근무하던 경력을 살려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금의 퓨전 소머리국밥을 만들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로즈마리, 오레가노 등 다양한 외국 향신료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첨가했다. 또한 횡성ㆍ원주 한우와 토토미만 사용해 믿음이 간다.
이 대표는 "사람마다 입맛이 다양하니 '우리집 국밥이 최고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특징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손님들이 그 특징을 심할매소머리국밥만의 맛으로 인정해준다"고 말했다.
인삼소머리국밥은 먼저 300인분 가마솥에서 소머리, 소뼈, 잡뼈, 인삼 등을 넣고 팔팔 우려낸다. 손님상에 나가는 뚝배기에도 인삼이 한 조각씩 들어가며 국물, 밥, 국수는 원하는 만큼 리필을 해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이 대표가 말하는 정보 하나. 곰탕의 진하고 안진하고를 알아보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바로 국물을 한 입 떠먹고 나서 입술을 부딪혀 보는 것이다. 국물이 진할수록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달라붙는데 이는 콜라겐이 많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심할매소머리국밥 국물을 먹고 나면? 당연히 짝짝 입술이 달라붙는다.
인삼수육의 고기는 우설과 소머리를 사용하는데 특히 소머리는 가장 좋은 부위만 골라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차갑게 먹어도 비린맛이 없다. 접시가 아닌 전골에 나오는 것도 특징이다. 소고기에 함유된 콜라겐은 금방 굳기 때문에 먹는 동안 부드러운 맛을 지키기 위해 이 방법을 택했다.
한방뼈다귀찜은 10여가지 한약재와 양념을 넣고 3시간 정도 푹 고아 돼지의 잡맛을 없애고 건강까지 잡았다.
이 대표는 "돼지를 마치 소갈비처럼 고급스럽게 탈바꿈시켰다"며 "소화도 잘되고 이거 하나면 십전대보탕이 필요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정기휴일은 없다. 좌석은 20여석 정도. 주차공간은 가게 앞 4대 정도지만 주변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막공영주차장이 있다. 현재 체인점을 모집 중이다.
▷문의:748-9898(심할매소머리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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