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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하류 수질 4등급 |
| 도내 하천 중 최하위 - 하수종말처리장이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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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 동해안 수계를 통틀어 원주천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신동원)이 지난 한달간 남한강과 북한강, 동해안 수계 81개 수질측정지점에서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을 측정한 결과 원주천 하류인 호저면 주산1리가 수질등급 4등급으로 가장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지표에서도 주산1리는 5등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외 등급으로 판정됐다. 또한 섬강 중류인 지정면 간현리와 하류인 문막읍 문막리도 가장 수질이 나쁜 10개 지점에 포함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1리는 열 달 평균 BOD가 11.3mg/L,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10.1mg/L. TP(총인)가 516㎍/L로 조사돼 5등급 이하의 수질을 기록했다.
이처럼 원주천 하류 주산1리의 수질이 도내에서 가장 나쁘게 나타난 것은 상류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오·폐수를 제대로 정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오·폐수를 제대로 정화시키지 않고 방류하기 때문이다"며 "시설확대 등을 통해 정화되지 않은 물이 원주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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