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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큰송이버섯 '전국 으뜸' |
|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 금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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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관설동 성환농장 대표 이병열씨(48)가 제15회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에 치악산큰송이버섯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씨는 특별품목 분야에서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
축산업에 종사하던 이씨가 치악산큰송이버섯으로 눈을 돌린 건 지난 2001년이다. 도시화가 가속화되며 축산업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던 차에 원주시에서 전략품목으로 키워갈 의지를 비추자 업종을 변경한 것.
60평 규모의 재배사 3동에서 연중 치악산큰송이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의 콘도 및 문막고속도로휴게소, 택배 등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한 상자에 1만2천원부터 2만원까지.
수상비결에 대해 이씨는 "벼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처럼 버섯도 애정을 쏟는 만큼 품질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영양분 공급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온도·습도조절이 중요해 재배사에서 살다시피 한단다. 또한 선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릫성환농장릮이란 이름을 걸고 판매하기 때문에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많은 공을 들이는 것.
이씨는 "처음 원주시가 보급할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이 사업이 크게 위축돼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원주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 원주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정현화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한편 2001년 열린 제10회 대회 때는 치악산배원주시협의회장인 이진형씨가 치악산배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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