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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하늘에 원주의 기상을"
아시안게임 - 역도 장미란 등 7개 종목 14명 출전
2006년 11월 13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눈부신 선전으로   '원주의 힘'을 과시한 치악의 아들ㆍ딸이 무대를 중동으로 옮겨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은 37개 종목 84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중 도연고 임원과 선수는 49명이며 역도의 장미란(원주시청)을 포함, 원주선수는 7개 종목 15명에 이른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원주선수들은 4년전 영광을 재현하기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메달 1순위는 역시 역도의 장미란. 올해 세계신기록 수립과 세계선수권 2연패 달성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장미란은 그 여세를 몰아 도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린다는 각오다. 4년전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는 동시에 라이벌 중국의 무슈앙슈앙을 또다시 눌러 분명한 기량차를 확인시킬 계획이다.
 복싱의 김정주(원주시청)와 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하는 김미옥(강원도청ㆍ원주여고 졸업)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4년전 상지대 재학 중에 아시아를 제패하고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정주는 한층 노련해진 경기운영을 과시하고 있어 메달전망을 밝게 한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여자테니스계에 20년만의 값진 금메달을 선사한 김미옥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영의 신해인(북원여고)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올해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신해인은 한국 여자 접영의 대표주자.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녀의 투지는 금물살을 기대하게 한다.
 이밖에 남자역도의 차세대 기수 김선종(한국체대ㆍ원주고 졸업)과 한국신기록 제조기 윤진희(한국체대ㆍ원주여고 졸업), 원주가 자랑하는 돌 주먹 홍무원(원주시청)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획득이 기대되는 선수.
 펜싱의 이천웅(국군체육부대)과 하창덕(동양시멘트ㆍ이상 원주고 졸업), 마라톤의 김은정(상지여고 졸업), 소프트볼 국가대표 박순녀ㆍ이은미ㆍ임미란ㆍ홍기자(이상 상지대) 등도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원주시체육회 김해광 사무국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선수들에게 큰힘이 된다"며 "이번대회를 위해 4년간 땀 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큰 결실로 나타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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