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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들고 평창올림픽 홍보 |
| 극단 치악무대 '메밀 꽃 필 무렵' 일본 삿뽀로서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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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치악무대 '메밀꽃 필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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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악무대(대표:이석표)가 해외공연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극단 치악무대는 지난 4~5일 일본 삿뽀로 에베츠시 아트센터에서 대표작 '메밀 꽃 필 무렵'을 선보였다. 2004년 구와나시국제교류협회 초청공연과 지난해 우에노 국제문화교류실행위원회 초청공연에 이어 세번째 일본공연이다.
연극 '메밀 꽃 필 무렵'은 이효석의 원작을 권오현씨가 재구성한 작품. 특히 이번공연에는 언어장벽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연극상에 빛나는 중견 연극배우 이일섭씨와 원주예술상 수상자 김영아씨(김영아예술단 단장ㆍ태평무전수자)를 비롯한 세 명의 단원을 합류시켜 너버벌 퍼포먼스의 비중을 높이는 등 그 어느해보다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서정적인 멋과 역동하는 강원도의 힘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으며 일본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국 극단의 역량을 한껏 과시하는 동시에 작품의 배경인 평창을 일본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면서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을 부각시키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게 극단 관계자의 설명.
한편 극단 치악무대는 이에 앞선 지난 3일 삿뽀로 시청을 방문,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민단 삿뽀로지부와 공동으로 거리 홍보를 펼쳤다. 극단 치악무대 단원 박태언씨는 "5일 공연 후 열린 '연극 국제교류 행사의 밤'에 참가한 일본 연극인들과 체육인들도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일정에 쫓겨 몸은 피곤했지만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예총, 강원문화재단, 민단 삿뽀로지부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극단 치악무대와 일본 문화프로덕션 DOMO가 공동기획했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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