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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초교 졸업때까지 '금대팔경' 순례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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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 8경 들어 보셨나요"
금대초등학교(교장:정춘만) 학생들은 학교 입학 후 졸업때까지 금대리에 위치한 절경 8곳을 순례하고 있다. 일명 '금대 8경 순례'. 졸업인증제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금대 8경 순례는 학생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학교에서 정한 금대 제1경은 금대유원지이다. 제2경은 느릅실골, 제3경은 대도사골, 제4경은 희론동, 제5경은 치악산 자연휴양림, 제6경은 내원골 계곡, 제7경은 영원산성, 제8경은 남대봉이다.
한 고장에서 오래동안 산다해도 이렇게 다양한 곳을 모두 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 그러나 금대초교 학생들은 졸업때까지 자기가 태어난 고장에 있는 절경이란 절경은 모두 돌아보고 있는 셈이다.
지난 25일에는 금대 8경 순례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 동문, 학부모, 지역주민 등 금대교육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남대봉을 오르기도 했다.
한재욱 교무부장은 "애향심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역사의식도 고취시켜주기 위해 고장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며 "원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자신있게 고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대초교는 금대 8경 순례와 함께 원주 얼을 찾을 수 있는 순례지 6곳을 권역별로 묶어 학생들의 탐방을 유도하고 있다. 제1순례지는 동 지역으로 강원감영과 시립박물관, 원천석 선생 묘역이다. 제2순례지는 판부·흥업·귀래면 지역으로 용수골과 백운산, 미륵산이며 제3순례지는 소초·신림면 지역으로 구룡사와 치악산, 용소막 성당이다. 제4순례지는 지정면으로 흥법사지와 조엄묘역, 간현관광지이며 제5순례지는 문막읍과 호저면 지역으로 황무진 충효사와 칠봉유원지, 용운사지이며 제6순례지는 임경업 장군 추모비와 거돈사지, 남한강 산책로가 있는 부론면 지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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