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서고 '소리다리' 전국최고 학생농악대 |
| 경기농악전국경영대회 '으뜸상'… 올해 전국대회 우승 4번째 |
|
|
|
|
|
|
영서고등학교(교장:원영복) '매지농악전수반 소리다리(지도교사:이승영, 이하 농악반)'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학생농악대로 자리잡고 있다.
농악반은 지난 15일 평택에서 개최된 '제7회 경기(웃다리) 농악전국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부평풍물대축제 제7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금상, 제8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학생부 종합최우수상 등 올해들어 전국규모 대회 우승만 벌써 4번째다.
이승영 지도교사는 "농촌문화전수는 영농학생들이 해야할 의무"라며 "원주지역에서는 영서고 농악반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결성된 농악반은 강원도 무형문화 제18호로 지정된 매지농악을 계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매지농악 보존회와 농악전수협약을 체결했다.
졸업할 때까지 3가지 이상의 기능을 익히자는 목표로 40여 명의 학생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매일 조회 전 아침연습과 방과후 2시간씩 오후연습을 하며 휴일ㆍ야간ㆍ방학에도 합숙훈련, 특별강습 등을 실시한다. 한국민속촌농악단장 등을 초청해 강습을 받기도 한다.
월드컵 토고전 야외응원, 농민의 날 행사 등 활발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갈거리사랑촌 공연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미에농고와 유후고교에서 초청공연을 하고 일본 학생들에게 사물놀이를 가르쳐주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올 계획이다. 이 지도교사는 "공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진다"며 "농악은 인내심과 경로효친 정신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농악반를 통해 국악에 관심을 갖게 돼 졸업 후에도 한국민속촌, 원주풍물단, 강원대 무용과 등에서 농악을 계속하는 학생들도 다수다.
농악반 상쇠 이승환(2학년) 군은 "농악대를 지도할 수 있는 전통문화 이수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국악을 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도교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관심과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농악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