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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민생활 '원스톱 서비스' |
| 읍면동사무소 주민생활지원 중심으로 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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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복지·고용·여성·보육·주거·평생교육·문화 등을 단일부서가 한꺼번에 처리(원 스톱 서비스)하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복지환경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변경하고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읍면동사무소도 주민생활지원 기능 중심으로 개편된다. 동사무소에는 주민생활지원담당이 신설되고 읍면사무소는 복지담당이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바뀐다.
그렇다고 읍면동사무소 인력이 증원되는 건 아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처리하고 있는 호적, 민방위, 소방, 방역 등의 일반행정 및 민원업무 일부가 본청으로 이관된다. 그리고 이 업무를 맡던 직원이 주민생활지원 업무에 투입된다.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읍면동사무소가 주민들의 어렵고 아쉬운 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시스템"이라고 정종환 원주시자치행정과장은 설명했다.
또 읍면동사무소에 1천600만원씩 투입돼 상담실이 설치된다. 상담실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주변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사회복지 공무원과 스스럼없이 상담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지난 7월 시범사업으로 주민생활지원서비스를 실시한 일부 시군구에서 문제점이 나타나 미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우선 공무원들이 업무에 정통해야 한다는 것. 기능조정에 따른 혼란과 새로 업무를 맡게 될 공무원들의 업무 미숙이 나타날 경우 시행착오에 따른 주민불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복지나 문화 서비스는 종교단체, 사회복지시설, 시민단체 등 민간부문에서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원주시와 민간부문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야만 복지총량이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 자치행정과장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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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