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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경기장 만들겠다" |
| 김시장 세계선수권 2연패 환영식서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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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경기장 짓겠다".
국내 최초로 세계선수권을 2연패한 장미란 선수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 신축된다.
김기열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미란 선수 환영식에서 "장미란 선수가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신축 예정인 체급별경기장을 장미란경기장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충분한 여건을 갖춘 경기장과 훈련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늘 역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체급별경기장은 현재 토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일부 지장물 보상이 남아있지만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에 대해 원경묵 시의회의장도 크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원 의장은 "장 선수의 이름을 딴 전용경기장이 완공되면 그곳에서 훈련한 제2, 제3의 장미란이 대를 이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원주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역도도시로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선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향분들의 성원과 사랑덕분에 정상에 설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원주시체육회 회장인 김 시장은 장 선수에게 축하패와 함께 세계대회 우승포상금 3천만원을 전달했으며 강원도체육회 회장인 김진선 도지사도 격려금을 보내 치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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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