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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신림농협 조합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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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김규동(61) 신림농협 조합장은 "70~80년 보릿고개 시절 농촌청년들이 자신의 식량을 내 놓으며 농협을 일으켜 세웠다"며 "노인이 된 그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노인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90년 신림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후 부터 겨울철마다 신림지역 경로당 13곳에 유류비를 지원해 주고 작은 일거리를 찾아 주기도 했다. 또 아픈 노인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인들이 보건소에서 영수증을 가져오면 치료비를 지급해 주는 방식으로 노인들을 도왔다. 또한 노인 장례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올해는 농협 버스를 이용해 노인 600여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도록 도와줬다.
김 조합장은 "영월, 횡성에서도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구역별로 게이트볼 시설이 잘돼 있다"며 "원주시도 게이트볼 시설이 개선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또 "누구나 노인이 되는데 왜 노인복지에 인색한 지 모르겠다"며 "점차 노인복지가 발전돼 가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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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