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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현초 방과후학교 최우수 |
| 전교생 대상으로 '아이들의 방앗간'운영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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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 산현초등학교(교장:노일룡)가 2006 방과후학교 원주시 경진대회 초등보육프로그램 운영 최우수학교 선정됐다.
산현초교는 전교생이 27명인 소규모학교로 학부모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방과후학교 운영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산현초교는 기존 1~3학년 위주 보육프로그램을 보완해 전교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아이들의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산현초교 관계자는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교가 지원ㆍ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빈 교실이 없을 때는 인근 교회, 공부방을 이용하는 등 지역시설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운영계획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한 불편한 교통을 감안, 공부방에서 학교, 지역시설을 연결하는 차량을 운행한다.
한자, 독서, 논술, 피아노, 주산 등 강의하는 보육프로그램과 영어, 태권도를 지도하는 특기적성교육을 진행한다. 학부모 및 노인들을 위해 방학마다 한글 익히기 평생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연간지도계획을 세워 운영의 체계화와 지도의 일관성을 꾀하고 있다. 또한 활동내용을 월별ㆍ주별로 기록하고 어린이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면담, 설문조사를 해 연간계획에 반영시킨다.
산현초교 관계자는 "전 교직원이 업무를 분담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외부강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관심도 중요하기 때문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을 통해 꾸준히 홍보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교직원 초청 발표, 학교 공개의 날 학부모 초청 행사 등 연2회 프로그램 운영을 공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 다양화하고 행ㆍ재정적 지원을 더하겠다"며 "자주 가고 싶은 사랑방 같은 곳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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