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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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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이 더 맛있어요
20년 이상의 요리경력을 자랑
"손님, 오늘 음식맛 어떠셨어요?"
돼지갈비를 주 메뉴로 하는 릫서라벌릮 곽희진 사장이 식사를 마치고 문을 나서는 손님들에게 매번 건네는 말이다.
손님들 입맛에 행여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묻는 인사에 "잘 먹었고 또 오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으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고 곽 사장은 설명한다.
곽 사장이 손님에게 매번 음식맛을 묻는 것은 "오늘 음식맛 별론데요"라는 말은 절대듣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라벌에는 20년 이상의 요리경력을 자랑하는 주방장이 있다.
강원도 기능경기대회 서비스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실력있는 주방장이 요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밑반찬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집의 자랑.
돼지갈비와는 별도로 서라벌에서 맛볼 수 있는 밑반찬 가지수는 무려 13가지. 일반 돼지갈비집에서 맛볼 수 있는 김치, 콩나물, 상추쌈이 전부가 아니다. 돼지갈비를 하나의 요리로 본다면 그 밖에 요리가 너덧개 따로 나온다고 이해하면 된다.
밑반찬 중 눈에 띄는 것은 해물샐러드. 제철 채소와 여러종류의 해물을 맛있는 드레싱에 섞어 만든 것으로 주요리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한 전체요리로 그만이다. 또 삼겹살찜 등이 있다. 항상 새로운 밑반찬을 개발해 갈 계획이라고 곽 사장은 말했다.
함흥냉면은 또다른 자랑거리다. 서라벌에서 개발한 독특한 맛의 육수에 말아먹는 냉면은 사계절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게 곽 사장의 귀뜸.
흉내만 내는 냉면이 아니다. 제대로 맛을 낸 국물에 잠겨 나오는 면발은 적당히 삶아져 쫄깃하고, 국물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고. 냉면 전문점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게 이집 냉면 맛을 본 손님들의 공통된 말이다.
냉면을 먹기위해 찾는 손님도 많지만 점심특선 날치알 새싹 돌솥비빔밥(5천원)과 인삼오삼불고기정식(5천원)도 인기를 끌고있다.
곽 사장은 "우리집에서는 릫안된다릮라는 말을 절대 쓰지 않는다"며 "우리집을 찾는 손님들이 최대한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
사진설명:곽희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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