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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테니스 영재 키운다 |
| 전문트레이닝센터 건립…테니스협회와 공동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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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내에 테니스 영재를 발굴, 육성하는 전문 트레이닝 센터가 건립된다.
대한테니스협회와 한솔 오크밸리 등에 따르면 내년께 한솔 오크밸리 내 착공을 목표로 실내코트 3면, 야외코트 8면을 갖춘 전문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곳에서 12세 이하 유소년 테니스 영재를 발굴, 협회차원에서 직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두고 있다.
오크밸리 내 전문 트레이닝센터 건립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맡고있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오래전부터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부에서 논의 수준에 머물던 구상은 지난 2005년 테니스선수단을 창단하면서 구체화됐다.
조 회장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학교 공부도 하면서 해외 선진국의 클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고 세계에서 이름난 지도자를 초빙, 협회가 책임지고 중점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라며 전문 트레이닝센터 건립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한솔 오크밸리 기획개발팀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회장님의 지시로 전문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부지선정이나 실시설계 등 아직 구체적인 조성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그룹차원에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종열 전 강원도테니스협회장도 "조 회장이 2년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원주가 이형택, 조윤정의 뒤를 잇는 스타급 주니어 선수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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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