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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교내에서 해외연수해요" |
| 연세대 원주캠퍼스 글로벌빌리지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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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캠퍼스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연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글로벌 빌리지 프로그램은 영어권 교환학생들과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영미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하는 기숙 영어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글로벌 빌리지 안에는 현재 18명의 영어권 교환학생과 54명의 한국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교환학생들은 학내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으며 자국에서처럼 학점을 취득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학생과 24시간 공동생활을 하며 영어지도를 하고 있다.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교환학생으로 온 영어권 학생들은 일주일에 3회씩 한국학생과 개별미팅을 통해 영어를 지도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3시간씩 2회 팀 미팅을 통해 테마 별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환학생들은 풍물과 택견 등을 배우며 한국문화도 체험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는 대신 이에 따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학생과 교환학생들로 함께 구성된 글로벌 빌리지 학생운영위원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행사를 마련, 양로원이나 보육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글로벌 빌리지를 이수한 학생에게 해외 교환학생 선발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빌리지 코디네이터 목진경씨는 "어학연수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며 "글로벌 빌리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체 건물 신축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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